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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딸 백민주화 “이승환도 도움 보내줘, 깊이 감사”

기사승인 2015.12.10  15: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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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환 ‘물대포 고발영상’ 공유하며 “아프고 분하더라도 끝까지 보길”

   
▲ <사진=이승환씨 페이스북>

경찰의 물대포로 의식불명 상태인 농민 백남기씨의 둘째 딸 백민주화씨가 “가수 이승환님도 지인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백씨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소개하며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씨는 서울대병원에 4주째 입원하고 있는 백남기씨의 병원비 등에 쓰일 성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승환씨 소속사는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승환씨가 어떤 도움을 드렸는지는 밝히기를 꺼려한다”며 “그러나 주어진 위치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돕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씨는 “많은 분들이 마음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저희 가족 든든히 잘 버티고 있다”면서 “아빠만 벌떡 일어나시면 참 좋을 텐데요”라고 아버지의 건강 회복을 빌었다.

백민주화씨는 이승환씨의 ‘도움’ 형태에 대해선 go발뉴스에 “상의 후에 알려주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백남기씨와 관련 이승환씨는 9일 페이스북에 뉴스타파의 ‘목격자들 36회 “11월 14일, 그날의 광화문”’ 영상을 공유하며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아프고 서럽고 분하더라도 끝까지 보시길 권한다”고 해당 영상을 추천했다.

이승환씨는 정치 사회 문제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참여를 하는 연예인으로 최근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지난달 4일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홍대 롤링홀에서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라는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이승환씨는 무대에 올라 “99.9%가 편향된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쪽이 더 편향된 것일까”라고 의문을 표하며 “대다수의 99.9%가 쓴 교과서가 편향됐다고 한 건 듣지도 보지도 못한 괴변이라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0.1%의 권력자를 위한 교과서가 돼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환씨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도 추모콘서트 참여, ‘가만히 있으라’ 추모곡 발표, 각종 물품 기부, SNS 활동 등 여러 활동을 해왔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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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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