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교육부, 국정화 지지 인사와 비밀오찬…시국선언 교사는 전원 고발

기사승인 2015.11.06  18:35:02

default_news_ad1

- 네티즌 “유신 시즌2 시작…촛불시위라도 하면 계엄령 선포하겠네”

교육부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교육부는 5일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 등 집행부를 포함한 노조 전임자 84명 전원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전국 3904개 학교에서 2만1378명의 교사들이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 이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역사 쿠데타’이자 국민의 역사의식을 통제하려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행위가 교육의 중립성 등을 규정한 교육기본법 제6조를 비롯, 국가공무원법 제66조(집단행위 금지)·제56조(성실의무)·제57조(복종의 의무)·제63조(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뉴시스>

그러나 국정화 찬성 교원선언을 주도한 대표들에게 교육부 차관이 밥을 사주는 등 격려한 사실이 드러나 ‘이중 잣대’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이영 교육부차관은 취임 하루 뒤인 지난달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공시련) 이경자 대표와 이희범 사무총장 등 5명의 보수단체 대표를 초대, 비밀 오찬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시련의 두 대표는 지난 9월24일 공개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지지 현직 교장‧교사 1000인 선언’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변인은 <오마이뉴스>에 “국정화 지지 인사들과 비밀오찬을 벌인 교육부가 반대 시국선언을 한 교사들을 고발한 것은 형평성을 심각하게 위배한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신 시즌2가 시작됐다”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뉴스팀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