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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저렴 ‘착한기름값’ 국민석유회사 출범

기사승인 2013.03.14  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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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위 “정유4사 긴장할 듯…일자리도 5천개 양산”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을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국민석유회사가 21일 출범한다. 국민석유회사 설립준비위원회는 “착한 기름값에 관련 업계도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석유회사 준비위 이태복 상임대표(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13일 “지난달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100주 이상 약정하고 창립 분담금을 낸 창립발기인 중심으로 법인 설립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국민석유회사 설립준비위원회

준비위는 지난해 6월 21일 20% 저렴한 착한 기름값을 내걸고 출범했다. 국민주 방식의 사회적 기업을 만들자는 기치를 내걸고 출발한 준비위는 1인 1주(1만원) 갖기 운동을 펼친 지 한 달여 만에 350억원에 이르는 약정액을 모았다.

6개월만인 지난해 말에는 약정액 1000억을 돌파했다. 준비위에 따르면 인터넷 약정운동에 참여한 사람은 3만명, 기름값 거품 빼기에 동참한 서면 서명자는 33만여명, 인터넷으로 서명한 사람은 29만여명이다.

국민석유회사 준비위 관계자는 ‘go발뉴스’에 “기름 값을 착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준비위원회를 설립했는데 이렇게까지 관심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업계도 아마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석유회사 창립이 되면 기름값도 낮추고 착한 일자리 5000개도 만들 수 있다”며 “현재 중동에서 석유가 들어오면 촉매제를 외국 자회사 제품을 쓰게 돼 있어 국산 기술 개발의 여지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착한 일자리로 이런 석유 화학 부분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인들은 회사 설립 후 5월 쯤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석유회사는 정유 4사 독점 구조인 시장질서를 바로잡고 공공재 성격을 지닌 석유에 대한 소비자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출범한다. 또, 법인 설립 이후 증자를 통해 일반 약정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창립발기인 대표로는 이태복 상임대표 외에 이윤구 전 적십자 총재, 이우재 전 마사회 회장, 이팔호 전 경찰청장, 이문원 전 독립기념관장, 소설가 조정래씨 등이 있다.

준비위는 현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약정(www.n-oil.co.kr/)과 서면 약정을 받고 있다.

 

나혜윤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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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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