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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해군 이지스함, 부력재 불량 구명조끼 보급

기사승인 2015.09.17  16: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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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개 중 103개, 부력재 성능발휘 불가로 전량 불합격 판정.. 네티즌 ‘분통’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서애 류성룡함’에 부력재 불량으로 정상적 기능을 하지 못하는 구명조끼가 보급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국방위 소속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해군과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8월 해군은 서애 류성룡함에 구명조끼 128개를 보급했다.

장병들은 이 가운데 정수를 초과해 반납한 18개를 제외한 110개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작전에 투입됐다. 그러나 2014년 3월 해군 정비창 부력검사결과 110개 가운데 94%에 달하는 103개의 부력재가 성능발휘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전량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 독도를 항해하는 서애류성룡함 <사진제공 = 뉴시스>

정비창 검사에서 부력재에 ‘X’자가 표시된 부력제가 다수 발견됐지만, 업체는 품질보증기간 1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교환을 거부했다.

김광진 의원은 “해군 장병들이 성능 발휘도 안 되는 불량 구명조끼를 입고 작전에 임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며 “수락검사 시 부력재 검사만 했어도 부력재에 표시된 ‘X’와 성능불량을 발견했을텐데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해군은 품질보증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해군 장병들이 착용하는 구명조끼에 대한 전수 검사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황당하다’는 반응들을 보이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온통 부조리 공화국이군. 육해공군, 방산비리, 원전, 한전, 수자원공사… 어디 온전한 곳 있으면 찾아보자”(kw50****), “정부는 국방비리만큼은 대통령 특명으로 철저히 단죄해야한다”(ben*****), “생떼 같은 아들들을 세금 받을 거 다 받고 바다 속에 수장 시키려하네”(saim****), “1년이 지났다고 교환 안 된다는 업체, 뭔가 믿는 구석이 있겠지”(to30****), “사고났을 경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bobo****), “군 부실장비가 어디 한 두 가지냐”(jo13****), “업체가 갑인지 국방부가 호구인지. 이 나라가 미쳐돌아가는건지”(alfd****) 등의 비난 반응들을 보였다. 

나혜윤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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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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