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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박근혜 손 거부’ 논란에 네티즌 당시 정황 영상 공개

기사승인 2015.08.19  09: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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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언론 정말 한심하다…어쩌다 이런 기사까지” 비판 쇄도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손길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이 한 종편 방송사 보도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당시 정황이라며 온라인상에 올린 동영상이 공개돼 ‘손 거부’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채널A <1230 뉴스특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김연아 선수의 손을 잡으려는 모습 등이 담긴 화면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의 출연자들은 “영상을 보면 김연아 선수가 손을 내주고 박근혜 대통령이 애써 잡는 것 같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꾸 말을 걸지만 김연아 선수가 쳐다보지 않으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석했다.

해당 방송이 나가자 온라인상에서는 “자꾸 루머를 생산하지 마라”, “(김연아)무례하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 <이미지출처=디시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에 올라온 유튜브 영상 캡처>

이런 가운데 18일 한 네티즌은 <디시인사이드-김연아 갤러리>에 “ㅅㅎ(선희) 언니 찍은 건데 거리가 멀어서 화질은 별로지만 정황은 나와서 올려본다”면서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그러면서 “피겨선수 김연아 양의 경기를 다 챙겨보고 응원하던 사람으로서, 언론이 자기들 필요에 의해 장난질 치는 건 용서가 안되네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는 대한민국’ 콘서트 현장에는 가수 이승철, 이선희 씨와 지오디(god), 엑소(EXO) 등도 함께했다.

이 네티즌이 공개한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논란이 된 무대의 전체적인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당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김연아 선수는 이승철씨와 함께 김연아 합창단 옆에 서 있다. 박 대통령은 그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때 한 스태프가 김연아 선수를 데리고 뒤쪽에 있던 박 대통령 옆에 세운다. 대통령을 마주한 김연아 선수는 박 대통령과 몇차례 인사를 나눈다. 그 후 김연아 선수가 합창단 쪽을 바라보고 있을 때 박 대통령이 그의 손을 잡았지만 대열 재정비를 위해 이내 자리를 이동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어수선한 상황은 이후에도 얼마간 이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종편 방송이 사람잡네”, “이게 뭐가 잘못됐다는 건데? 김연아가 인사를 안했나? 싫다고 표를 내며 자리를 비켰나? 10년이다. 이런 식으로 헐뜯고 괴롭힌게..”, “어쩌다 이런 기사까지.. x팔린다 정말”, “왜? 뿌리치면 안 돼? 여기가 괴뢰정부냐?”, “언론 한심하다”, “대통령이 손잡으면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된다는 언론ㅋ”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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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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