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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황교안 장남 군복무시절 세 번이나 보직변경”

기사승인 2015.06.08  17: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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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인사청문회] ‘보병-물자관리병-PC병’ 변경사유 관련 아들 병적기록도 미제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본인의 수상한 병역면제에 이어 아들의 일반적이지 않은 군복무도 문제가 되고 있다. 황 후보자 또한 이에 대한 납득할만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 '문제 없다'는 해명이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국회에서 진행 된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황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불응에 대한 야당 인사청문위원회 위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1980년 ‘만성 담마진’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황 후보자의 증빙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아 야당 의원들은 이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또 황 후보자는 장남의 일반적이지 않은 군 복무와 관련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아 원성을 샀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황 후보자는 자신에게 제기된 병역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병역 특혜를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황 후보자의 아들은 어쨌든 ‘형편 좋은 집안’의 자녀가 아니었냐”고 따지면서 “그런데 아들은 군복무를 하면서 보직변경이 세 번이나 이뤄졌다. 이에 대한 해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 제출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들은 육군 만기 제대를 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자료만 제출하면 되는데,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니 문제를 키우는 것 아닌가. 아들의 보직이 처음에는 보병으로 시작해, 물자관리병으로 바뀌고 또 PC병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회사에 낸 이력서에는 ‘부관’으로 일한 것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이유를 알기 위해 자료를 달라고 했는데, 자료를 안준다. 자료를 왜 안내냐”면서 “이것은 시간을 잡아먹기 위한 방식을 고의적으로 쓰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후보자의 병역문제도 후보자 본인이 입증할 책임이 있다. 후보자가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자료를 제출하면 그것으로 소명이 되는 사안인데도 자료 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황 후보자는 본인에 이어 아들의 일반적이지 않은 군복무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김현정 기자 luwakcoffee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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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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