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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유승민 “세월호 인양해 부끄러움 잊지 말아야”

기사승인 2015.04.08  14: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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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국민 65.8% 세월호 인양에 찬성”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해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그 결과 인양이 가능하다면 세월호는 온전하게 인양해야 한다”며 인양론에 힘을 실었다.

8일 유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며 “세월호를 인양해서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을 지키고, 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세월호를 인양해서 우리의 부끄러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인양에 1000억 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막대한 돈이지만, 정부가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 국민들께서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동의해 주실 것”이라면서 비용을 문제로 인양에 반대하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유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우리는 분열이 아니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배상 및 보상 등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정부는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 ⓒ 해양수산부

한편,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한 국민적 여론은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이 6일 ‘기술적으로 가능할 경우 세월호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해 긴급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65.8%로 나타났다. ‘인양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 16.0%의 4배를 넘는 수치다.

또 이 결과는 지난 2일 <리얼미티> 조사에서 인양 찬성 의견 49.4%보다 15%포인트가량 높아진 것으로 선체 인양에 대한 대통령의 ‘적극 검토’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찬성 84.1%·반대 9.3%)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고, 경기·인천(찬성 66.2%·반대 17.2%), 부산·경남·울산(찬성 64.9%·반대 18.0%), 서울(찬성 63.3%·반대 19.6%)에서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찬성 비중이 낮은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세종도 각각 찬성 58.1% 찬성 50.9%로 과반이 세월호 인양에 찬성했다.

지지 정당별로도 새누리당 지지층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모두 찬성 의견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6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상대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각 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문장원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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