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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자원외교 수사’ 특수부 배당.. MB 정조준?

기사승인 2015.03.12  12: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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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댓글·4대강 등 MB 관련 고발 건 본격 수사 시동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가며 이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는 모양새다.

<뉴시스>에 따르면 현재 검찰에서 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수사는 최소 6건으로 이 중 자원외교가 3건, 포스코 관련 사건이 1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과 4대강 관련 고발 건 등 3건이 진행중이다.

우선 자원외교와 관련해 검찰은 감사원이 캐나다 정유회사 하베스트(Harvest Trust Energy) 인수 과정에서 부실 계열사까지 떠안아 1조 원대 손실을 입힌 한국석유공사 강영원 전 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최근 특별수사1부에 재배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이 사건을 일반 재산범죄 등을 수사하는 조사1부에 배당했지만 당시 검찰 안팎에서 “수사 의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또 검찰은 시민단체가 같은 내용으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1부에 배당했다가 이번에 특수1부로 함께 넘겼다. 한국가스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 관련 자원외교 고발 건도 형사6부에서 특수1부로 인계하며 수사 의지를 보였다.

검찰 특수부는 주로 역대정권의 권력형비리를 수사해 왔다.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국정원 대선 댓글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 지검장 등 특수부 라인은 권력에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수사를 했다는 평이다.

   
▲ ⓒ KBS

아울러 검찰은 ‘MB맨’으로 잘 알려진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에 대한 수사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에서는 포스코건설 해외 건설현장 임원들이 수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전 회장은 포스코의 최고 책임자였다.

이 밖에도 검찰은 한국진보연대 등이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 이 전 대통령을 국정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건은 공안2부에 배당됐고, 4대강사업 고발 건은 형사 7부에서 수사하고 있다.

또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관련 고발사건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에서 수사 중이다. 

문장원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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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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