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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국민, KBS 수신료 인상 흔쾌히 받아들여야?”

기사승인 2015.03.03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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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도 적극적으로 반대 안 해.. 큰 틀에서 합의 보고 있다” 주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KBS가 공영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신료 현실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난 33년 동안 동결돼 온 KBS 수신료 현실화는 꼭 이뤄져야 한다”고 인상 방침을 강조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홍 의원은 3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이같이 밝히며 “국민들도 이 점에 대해 이해해주시고 국회에서 만약 수신료를 인상하게 된다면 흔쾌히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수신료 인상이) 시급한 문제다.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 월 2,500원 수준의 수신료는 영국 BBC의 8분의 1이고 NHK의 6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 측의 협조와 이해가 가능하겠냐는 지적에 “야당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진 않다. 단지 물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서민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KBS 수신료까지 올려야 되겠느냐는 우려의 말씀들을 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기본적으로 수신료를 올려야 된다는 큰 명제에 관해서는 여야가 큰 틀에서 합의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여야 간 충분히 논의하면 좋겠다는 것이 바람이다. 기대해도 되겠나’고 질의하자 홍 의원은 “네, 기대해 주십시오”라며 “저희가 이번만큼은 미방위에서 처리해야 될 굉장히 중요한 안건이고 꼭 해야 될 안건으로 상정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라며 수신료 인상 관철을 거듭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한 특정 정파 이익을 노골적으로 대변하는 시사 프로를 제작해 논란이 되고 있는 종편의 정치중립 책임을 강조하는 ‘방송법 개정안’ 발의에 대해서도 “현재 방송시장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왜곡방송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방통위에서 방송의 공정성은 물론이고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널들이 자기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다 보면 방송사 의견과 관계없이 패널들의 의견이 여과 없이 방송되는 경우가 있어 편파방송을 하고 있지 않나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방송토론이라는 것 자체가 여야 정파이익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자기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이고 방송사는 그 의견을 전달하는 풀에 불과한 것이기에 시비에 휩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나치게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인사들의 출연이나 그분들의 의견 발표에 대해서는 방송사들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나혜윤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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