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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일베, 그동안 참다 법적절차 들어갔다”

기사승인 2014.12.30  16: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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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시장’ 발언 논란에 강경대응.. “민주주의 암세포에 경고”

영화평론가 허지웅 씨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들에 대한 법적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9일 허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에 관한 참담한 수준의 글을 반복해 게시하는 이가 있었다”며 “이런 일은 언제나 있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것 같아 참았는데 최근 일베와 조선닷컴을 통해 많이 전파됐더라. 원저자와 전파자들 모두 자료취합이 완료돼 법적절차에 들어갔다”고 게시했다.

허씨는 이어 “폭스뉴스에 기쁜 마음으로 알립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지구 최악의 채널이 아닙니다”라며 “한국이라는 이름의 반도에 티비조선이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티비조선은 이 정도 하셨으면 제게 출연료 좀 주시고요”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다른 건 몰라도 주변에 ‘전라도 홍어’ 운운하는 이가 있다면 관계를 막론하고 반드시 지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의견’이라는 수사가 건강을 회복하려면 이렇게 배제와 혐오와 증오를 주장하는 민주주의 체제의 암세포들에게 명백한 경고를 보내야만 한다”고 법적 대응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허씨는 최근 영화 <국제시장>과 관련해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아요. 근데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거든요.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예요.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고 평가했다.

허씨의 이같은 평가에 ‘TV조선’은 허씨를 좌파논객으로 일컬으며 ‘토가 나온다’는 표현을 지적, 이를 집중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일베 회원들은 허씨가 광주 출신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광주식 평론”(카**), “전라도에서 태어나 저런 행동 안하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국가대****), “허지웅으로 알아본 홍어들의 팀플”(슨**) 등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냈다.

나혜윤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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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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