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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토크 콘서트장 인화물질 투척사건에 대해 오모군의 단독범행으로 결론냈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신은미·황선 토크 콘서트 현장에서 발생한 인화물질 투척사건의 또 다른 공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행사 주최 측인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오 군의 단독범행이 아닐 가능성을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황 씨는 “오 군이 취업한 회사에서 퇴근 후 범행 현장에 가기까지 동행한 3명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이들이 범행을 사전에 인지하고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go발뉴스’에 “일부 언론에도 났지만 (그런 의혹에 관해서도) 다 수사를 했다”며 “행사장까지 함께 온 것은 맞지만 수사 결과 공범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 군은 지난 10일 오후 익산시의 한 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인화물질이 든 양은냄비를 투척해 2명에게 화상을 입혔다.
오 군은 폭발성물건파열치상, 건조물침임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4가지 혐의로 구속됐다.
이미경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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