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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朴 대통령, ‘4대강 책임 묻겠다’ 말해”

기사승인 2014.11.19  1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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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0 회동 때 4대강 첫 언급.. “국정조사 실시해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월 야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4대강 문제와 관련,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의원은 19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지난 7월10일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에서 4대강 문제를 굉장히 진지하게 말씀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왜냐하면 4대강을 지속할 경우에 어떤 검증된 효과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세금 먹는 하마가 될 것이고 이미 들어간 액수만 22조 원에다가 앞으로 또 얼마만큼의 그 기하학적인 돈이 들어가야 될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결단을 내릴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며 향후 결단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4대강 조사를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냐는 진행자의 질의에 박 의원은 “책임을 물으려면 거기에 따른 조사가 수반돼야 된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책임을 묻기 위해선 무엇이 잘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잘잘못을 가려야 책임을 물을 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청와대

박 의원은 “미국의 우주선 로제타가 혜성에 착륙하는 데 쓰인 돈이 한국 돈으로 1조8천억원 정도인데 4대강은 22조원을 강바닥에 뿌렸다”며 “국민의 세금이 쓰여야 할 곳에 쓰이지 않고 부정과 부패에 파묻히거나 엉뚱한 일에 쓰인 일은 반드시 국회에서 바로잡아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대강 문제가) 이명박근혜 정권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조용하다고) 그렇다고 생각이 된다”며 “이렇게 되면 저는 언젠가는 이러한 부담을 국민들이 고스란히 안아야 하고 결국 그 부담이 서민들의 허리를 굳게 만드는 일로 되기 때문에 빨리 조기에 이 부분을 정리해야 된다”며 4자방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삼성 SDS와 관련, 불법 이익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SDS 상장은 세습자본주의의 하나의 예”라고 지적한 뒤 “자본이 세습돼도 정당한 방법으로 하면 괜찮은데 삼성SDS는 처음부터 불법으로 배당이 된 것으로 불법에 의해 취득해서 평균 1천원 정도의 주식이 지금 33만원, 34만원”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에 따른 시세차익이 5조에서 7조 정도로 예상되는데 항간에는 이 돈으로 이건희 회장 이후 상속세를 낼 것이라는 추측이 생기고 있다”며 “이런 사례를 그냥 지나가면 경제정의적, 도덕적으로 굉장히 문제가 심각해지므로 이런 부분은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나혜윤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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