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검열 문제로 사과를 요구하던 누리꾼들에게 비난의 글을 남긴 구태언 카카오 고문 변호사와 카카오의 계약이 해지됐다.
10일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네티즌과 마찰을 빚은 것과 관련해 오늘 오후 구 변호사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구 변호사는 지난 9일 본인 페이스북 계정으로 "뭘 사과해야 하는 건지. 판사가 발부한 영장을 거부해서 공무집행방해를 하라는 건지?"라며 "자신의 집에 영장집행이 와도 거부할 용기가 없는 중생들이면서 나약한 인터넷 사업자에게 돌을 던지는 비겁자들"이란 글을 남겨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이후 네티즌의 항의가 빗발치자 구 변호사는 자신의 글을 지운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다음카카오 측이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6064)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이계덕 고발뉴스 SNS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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