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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활동가들 “다음카카오 항의방문 할 것.. 발가벗겨진 기분”

기사승인 2014.10.11  2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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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검열 논란과 관련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다음카카오 한남동사무소를 항의방문하기로 했다고 '시민사회활동가모임(이하 시민행동)'이 11일 밝혔다.

시민행동이 각 언론사 사회부 기자들에게 보낸 취재요청서에 따르면, 이들 시민행동은 13일 오전 11시 다음카카오 한남동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사이버사찰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민의 카톡 정보공개 요청 및 항의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특정한 조직에 속한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서 이 사회를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카톡방에서 나누는 시민들이 모였다"며 "정진우씨의 기자회견은 우리 시민들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카카오가 단 하루치 밖에 넘기지 않았다고 말한 6월10일, 정진우씨는 저희와 같은 카톡방에 있었고, 카톡방을 통해 서로의 소식을 공유하고, 현안들에 대한 내밀한 고민들을 나눠왔던 우리의 모든 정보가 검‧경에 날 것 그대로 들어갔을 것이라는 생각에 시민들은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 "공권력 앞에 발가벗겨진 느낌을 받기도 했으며, 이후 우리는 진실과 우리의 정보가 어디까지 얼마만큼 들어갔는지를 알고 싶었다"며 "그러나 날이 지날수록 다음카카오와 검찰의 진술은 엇갈려만 가고 공식적인 답변이 나오고, 고문변호사가 인터뷰한 내용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시민행동은 "우리는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무엇이 사실인지 알고 싶다"며 "그래서 다음카카오에 본인에 대한 정보를 수사기관, 정보기관을 비롯한 제3자에 열람하게 하였거나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열람 혹은 제공한 사실이 있다면 어떤 내용이 제공되었는지 그 구체적 내역을 공개 할 것을 요청하는 항의 행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6066)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이계덕 고발뉴스 SNS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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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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