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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투쟁’ 지원한 정성산 “盧, 자폭정신으로 생 마감?”

기사승인 2014.09.26  14: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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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에 드러난 일베 행적.. 盧 대통령 조롱·인증샷 게시

일간베스트 회원들의 ‘폭식투쟁’을 후원했던 정성산 NK문화재단 대표가 새누리당 기획위원으로 임명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 대표가 과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조롱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26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정 기획위원은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로무현, 그에게는 공산주의자의 투철한 정신이 있었다. 그에게 북괴수뇌부는 혁명동지였다”며 이같이 조롱했다. 더구나 일베 사용자들이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을 조롱하는 데 사용하는 ‘운지’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 지난해 11월 정 위원이 트위터에 올린 일베 인증샷 ⓒ '트위터'

또한 정 위원은 지난해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 과정에서도 “문성근 씨, 당신이 대한민국 영화계와 공연계를 좌경화, 종북화시키려고 발악하는 한 우리는 끝까지 당신을 침몰시킬 것”이라며 일베 마크를 손으로 만들어 인증샷도 남겼다.

이 밖에 정 위원은 지난해 5월에도 “내가 공인인 건 알겠지만 달님 좋아했던 사상의 트렌스젠더들아 똑똑히 잘 들어라! 왜 일베가 강하간?”이라며 야당 의원들을 비하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정 위원은 지난 2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부터 기획위원 임명장을 받고 트위터를 통해 “좌좀소굴로 변한 대한민국 문화계 종북척결 정책을 많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님의 문화융성은 문화종북좌좀 척결정신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해 파장이 인 바 있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임명에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종북’도 ‘종북’이지만 ‘좌좀’의 뜻이 뭔지 알고 내뱉은 말인가 모르겠다”며 “‘좌좀’은 ‘좌익빨갱이좀비’를 줄인 말로써 욕설보다도 더한 저질 중의 저질 표현”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런 일베나 다름없는 막장 인사를 당의 기획위원으로 임명하는 새누리당의 정신상태는 가히 짐작할 만하다”며 “새누리당이 조금이나마 국민들에게 제정신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 정 위원을 당장 해임하고 김무성 대표는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정 위원의 임명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까지 아무런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

나혜윤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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