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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 유가족 “수사 책임자 처벌하라” 고소장 제출

기사승인 2014.09.25  16: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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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자 처벌로 공정한 재판 담보돼야”.. 네티즌 “제대로 수사하라”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초기 수사와 관련, 유가족들이 군인권센터와 함께 수사 책임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했다.

25일 윤 일병 유가족들은 고소장 제출에 앞서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검찰이 윤 일병 가해병사들의 주혐의와 사인 등에 대해 공소장을 변경한 것은 그동안 수사, 기소 과정 등에서 사건을 축소·은폐한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검찰부의 공소장 변경은 단순한 변경이 아니”라며 “공소장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검찰부는 공사장을 변경하면서 그 근거로 사인을 ‘과다출혈에 의한 속발성 쇼크사와 좌멸증후군’으로 제시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 ⓒ KBS

유가족들은 이에 따라 관련 책임자인 28사단 헌병수사관·헌병대장·본부중대 의무지원관 유모 하사·국방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검찰관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28사단 법무참모, 육군본부 고등검찰부장 등에 대해서도 조사해 징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건 축소·은폐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검찰부를 겨냥, “이같은 미온적 태도는 과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 비명에 간 윤 일병과 유가족의 고통을 어루만져 줄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재판은 유가족을 치유하고 윤 일병에서 용서를 구하는 과정이며 또 다른 윤 일병들을 만들지 않겠다는 사회적 약속의 과정”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유가족들은 “책임자 처벌이 있어야만 윤 일병 사건의 공정한 재판이 담보될 것”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군대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그 첫 걸음은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일병 사망 사건의 가해 병사들에 대한 재판은 26일 오후 1시 용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의 윤일병 사고가 절대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최**), “사건을 제대로 수사해야 하는 건 당연”(빙**),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또 다른 윤일병이 나오게 해서는 안됩니다”(레**), “가해자보다 수사 제대로 못한 책임자 처벌이 더 중히 다뤄져야 앞으로 은폐가 없어지지..”(c**), “관련자들 일벌백계해야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지..”(한**)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나혜윤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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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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